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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의 감각-미각
이름 bayer 작성일   200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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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 

 

혀의 근육은 종횡수직의 3방향으로 교차하면서 달리는 설근으로 되어있어 상하좌우로 유연하게 움직인다. 혀의 기능은 음식물의 맛을 느끼고(미각기능), 먹이를 잘 분쇄할 수 있게 하고(저작기능), 삼키기 쉽도록(연하기능) 도와준다. 더욱이 고양이는 몸 치장을 할 때에 혀로 몸을 핥아서 깨끗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고양이 혀의 표면은 꺼칠하게 되어 있으며 그 안 쪽은 매끄러운 점막으로 싸여서 향상 침으로 젖어있다. 이 꺼철꺼철한 것은 설유두로, 많은 돌기가 목구멍쪽을 향하여 돋아 있는데, 중앙부는 크기가 크고 주변으로 가면서 작아진다.

 

고양이가 음식물의 맛을 느끼는 것은 혀의 미각, 눈의 시각, 코의 후각, 씹을 때의 이빨의 감촉 등에 의하여 종합적으로 느낀다. 그러나 맛을 분별하는 기능은 혀의 표면에 나 있는 유두에 존재하는 미뢰가 주로 담당한다. 맛은 섭취한 사요중에 맛을 내는  물질이 침에 의하여 용해되면 미뢰세포에 자극으로 느껴지고 그 자극이 신경을 통하여 대뇌의 미각 중추에 전달되어서 맛을 느끼게 된다. 미각은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등이 있는데 혀의 부분에 따라서 느낌이 조금씩 달라진다. 그런데 고양이는 신맛, 쓴맛, 짠맛, 단맛 순으로 반응을 나타낸다. 고양이의 혀는 맛을 느끼는 외에, 유두 돌기의 끝이 뒤 쪽으로 향하여 나 있어서 마치 털솔의 기능을 함으로 몸치장을 할 때도 음식물을 삼킬 때도 편리하게 작용한다. 또한 뼈에서 수육이나 어육을 발라낼 때는 강판의 역할도 해주고, 물이나 우유 같은 액체를 마실 때는 혀를 길고 둥글게 스푼처럼 만들어서 액체를 들어 올려서 입으로 삼킨다. 고양이 혀는 온도에 민감하여 너무 차거나 뜨거운 것은 먹지 않고, 체온 정도의 믐식물을 가장 잘 먹는다.

 

<참고자료 : 애완동물(선진출판사) / 동물그림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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